일반가구서 6개월간 전년대비 온실가스 7.2% 감축

[이투뉴스] 시민단체 에너지나눔과평화(이하 에너지나눔)는 녹색공동체모델만들기사업 '150 ECO-house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전년대비 온실가스 7.2%를 감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에너지절약 운동은 서울시 양천구 한신청구아파트 150가구가 전기, 수도, 난방 등 3가지 절약 실천 활동으로 참여했다.

에코하우스 150가구는 6개월간 전기, 수도, 난방에너지절약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2만692kgCO₂의 온실가스를 저감했다.

이는 어린소나무 7449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에코하우스 150가구는 올초 39일간의 강력한 한파로 인한 겨울철 전력 피크 발생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비교해 난방에너지 12%, 전기 1.6%를 각각 절약했다.

수도는 0.8% 늘어 총 7.2%의 온실가스 저감률을 달성했다. 월 평균 81가구(참여율 54%)가 절약을 달성했고 지난 6월에는 62%인 93가구가 절약을 달성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에코하우스 150가구에게 지구온난화의 심각성과 온실가스 저감실천 방안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또 절약 운동 참여 초기에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고효율 똑딱이 멀티탭과 고효율전구를 150가구에 무상보급했다.

에너지나눔과평화 관계자는 "이번 절약 운동을 통해 가정에서의 온실가스 저감은 새롭거나 대단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낭비하는 생활습관을 버리고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면서 "이번 실천성과를 서울 전역 타아파트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홍보자료로 만들어 절약 운동의 결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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