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휴 성묘 시 대중교통 이용 당부

[클릭코리아] 서울시는 내달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추석연휴 중 용미리, 망우리 묘지 등 5개 시립묘지와 시립승화원내 추모의 집 등 5개의 봉안시설, 자연장지에 성묘객 12만여명과 3만3000대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보고 추석연휴 이전 성묘 및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에는 12만 6800여명의 성묘객이 3만6400여대의 차량을 이용해 연휴 6일 동안 시립묘지와 봉안시설을 방문했다. 그러나 올해 추석연휴는 나흘로 짧으며, 어느 해 여름철 보다 호우가 잦아 분묘에 대한 염려가 높은 만큼 많은 성묘객과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성묘차량이 가장 많은 구파발에서 용미리 시립묘지까지는 평소 20분이면 충분하지만 성묘기간에는 1번국도(통일로)와 39번국도에서 시립묘지로 진입하는 차량이 한꺼번에 집중돼 3~6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이로 인해 용미리 시립묘지 일대 교통은 오전 7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종일 체증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추석연휴기간 중에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연인원 600여명을 동원하여 질서유지, 안전관리, 시민편의 시설운영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세영기자 pakos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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