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에 대한 환경ㆍ교통영향평가 설명회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의 경주 양북이전을 주장하는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한수원은 2일 오전 경북 경주 청소년수련관에서 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한수원 본사 이전을 요구하고 있는 양북ㆍ양남ㆍ감포지역 주민 100여명이 단상을 점거해 설명회를 취소했다.

 

주민들은 "한수원 본사의 양북 이전 확정없이는 방폐장 건설의 절차나 진행을 반대한다"며 설명회 개최를 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