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에 들른 나들이 가족들이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의 선율에 흠뻑 빠져있다.
[이투뉴스] 린나이코리아의 기업 관악합주단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는 지난 20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서 진행된 ‘한여름밤의 사랑콘서트’에 초청받아 1000여 명의 관객 앞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강렬하고 생생한 느낌이 돋보이는 쇼스타코비치의 축제의 서곡을 시작으로 넬라판타지아로 유명한 영화 미션의 OST인 가브리엘 오보에 등이 연주됐다. 특히 디즈니 만화영화 OST 메들리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구성으로 가족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시원한 바다를 연상케 하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및 번지점프를 하다의 OST 연주도 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파초와 새벽아침 등으로 유명한 가수 수와 진을 비롯해 이국적인 남미음악을 선사한 안데스음악 그룹 등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 했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휴게소에 들른 많은 이용객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아름다운 음악도 접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문화적 혜택이 적은 다양한 장소와 지역에서 사랑과 감동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린나이팝스 오케스트라는 1986년 창단된 국내 유일의 민간기업 관악합주단으로 45명의 음악을 전공한 린나이코리아 직원들로 구성됐다. 세종문화회관 정기공연과 각종 초청연주회 등 연간 30회 이상의 공연을 할 정도로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음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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