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올해 석·박사 510명 지원

과학기술부는 국내 이공계 대학원의 연구역량 강화와 대학원생들의 독창적인 우수논문 장려를 위해 '이공계 대학원 연구장학생' 제도를 도입,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공계 연구장학생 제도는 창조적 잠재력이 풍부한 이공계 석·박사 과정생들이 논문주제를 자발적으로 선정하고 직접 연구책임자가 돼 연구결과물을 산출하는 매우 독특한 제도다. 과기부는 11월 초 사업시행공고를 하고 12월 중에는 선발평가를 실시해 연구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공계 연구장학생은 석사과정생 350명, 박사과정생 160명 등 총 51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소속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올해 현재 국내 대학교의 이공계분야 석·박사 과정 재학생이어야 하며, 타 장학금을 받고 있을 경우에는 신청할 수 없다. 선발시 1인당 500만원씩 총 2회 1000만원의 연구장려금을 지원받게 된다.


김재식 과기부 과학기술인육성과장은 "우수인재가 이공계 분야에서 잠재적 역량을 최대한 계발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제도"라며 "세계적 수준의 창의적 논문 발표를 장려하고 미래 과학기술자로서의 성장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우리나라 기초과학 잠재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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