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미나리 가공품·유가찹쌀 2개 항목 신규…D마크 표시

[클릭코리아] 대구시는 지난 25일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명품인증 심의위원회를 열어 신규로 2건을 인증하고 기한만료 예정인 2건의 인증기간을 2년 더 연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날 ‘대구광역시친환경우수농축특산물명품심의위원회’를 열어 품질관리능력 등 총 10개 항목과 제품외관, 시식을 통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인증된 품목은 팔공산 미나리 가공품과 유가찹쌀이다. ‘팔공산 미나리 가공품’은 특유의 향이 강하고, 부드러운 미나리를 동구 능성동에 소재한 팔공산능성영농조합법인에서 가공해 미나리 즙, 칼국수, 막걸리로 개발하는 등 향후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는 품목으로 평가 받았다.

달성군 유가면 가태리 곽동준 외 21명이 친환경으로 생산한 ‘유가찹쌀’은 옛날 경상도 선비들이 과거길에 유가찹쌀로 찰떡을 빚은 떡을 봇짐에 넣어 시험장에 가도 굳지 않는다고 해 합격찰떡이라 불리기도 한다. 기간 연장을 받은 품목은 수국차(수국의 미소)와 미나리 수(미나리 진액)로 달성 가창면 정대리에서 생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명품으로 지정된 농축산물에 대해 대구시장이 인증하는 ‘D'마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의 명품농산물을 홍보해 생산농가의 판매를 촉진하고 각종농산물 판매행사에 참가토록 참가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09년 2개(달성 가창의 수국의 미소, 미나리 수), 지난해 6개(북구 서변 대추토마토, 달성 다사 블루베리, 새송이버섯, 정대 청록미나리, 현풍 계란, 하빈 어성초)를 대구광역시장 인증 명품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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