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수문 관측시설 구축…2020년까지 모니터링 실시

▲ 완도수목원 산림수문

[클릭코리아] 전라남도는 완도수목원이 산림의 녹색댐 기능 고도화 기술 개발을 위해 산림수문 관측시설을 구축하고 난대산림유역의 장기적 모니터링 및 분석 연구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 대상지(전국 10개소)가 침엽수와 온대활엽수림에 국한됐던 것에 비해 전국 처음으로 완도수목원 지역에 넓게 분포하는 상록활엽수(늘푸른넓은잎나무)림에서 실시된다.

완도수목원은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으로 강수량과 유출량, 유토량, 계류수질 등 장기적 조사 및 분석을 통해 난대산림유역의 물순환 기작을 구명하고 임상, 강수패턴 등에 따른 유출 특성을 파악해 산림의 녹색댐 기능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도출할 계획이다.

완도수목원 관계자는 “난대산림자원이 가진 다양한 가치 구명을 통해 기후변화 대비 생물다양성 보전 등 수목원의 학술·산업적인 연구기능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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