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비 30% 국가지원…49개 위탁 의료기관 지정

[클릭코리아] 대전 동구는 위탁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만 12세 이하 아동에 대한 필수예방접종 비용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해당 필수예방접종은 결핵(BCG, 피내용),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MMR(홍역, 볼거리, 풍진),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Td(파상풍, 디프테리아) 등 8종이다.

지원 대상은 만 12세 이하 아동이다. 단, 접종누락자의 경우 만 18세 이하도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지원 내용은 평균 예방접종비의 30% 수준으로 백신비 일부를 국가에서 부담 지원하게 된다.

필수예방접종 비용 지원은 구에서 지정 위탁한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구 관내 소아청소년과 병원 8개소를 포함해 49개소 병의원이 위탁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위탁 의료기관은 동구보건소 홈페이지(http://health.donggu.go.kr)나 예방접종 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동구보건소 가족보건담당(042-629-1152)으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예방접종비용 국가 지원 사업은 주민의 육아부담을 경감하고, 예방접종 의료기관 선택권 제고를 통해 지역사회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