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도입되는 녹색매장 지정제도 시행 대비

[이투뉴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오는 31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친환경 유기농산물 매장 입점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점설명회는 오는 10월부터 도입되는 녹색매장 지정제도의 시행과 연계해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대한 법률'의 정착과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열린다.

이 제도는 전국의 백화점, 대형마트,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등 유통매장 가운데 환경친화적인 시설설치 및 매장운영으로 온실가스 배출저감과 녹색제품  보급을 통한 녹색소비 촉진에 기여하는 매장을 '녹색매장'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이번 입점설명회에는 친환경 유기농산물 매장인 초록마을, 올가홀푸드, 무공이네 등 3개사가 참가한다.

3개 유통사는 지난해 총 매출액 1730억원 가운데 녹색제품 판매는 2억7000만원, 녹색제품 수는 20~30개 정도다.

이들 업체는 입점설명회를 통해 녹색매장 지정 등 지속적인 녹색제품 보급 확산 노력으로 녹색제품 판매액을 50억원 이상 높이고, 녹색제품 취급 품목수를 1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황계영 환경부 녹색기술경제과 과장은 "이번 입점설명회에 참가하는 3개 유통사의 매장이 전국 340여개에 달한다"면서 "녹색소비 의식이 높은 고객들의 방문이 많은 친환경 유기농산물 매장의 특성상 입점시 녹색제품 판매확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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