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사흘간 연세대서, 전세계 환경위성 전문가 모여

[이투뉴스]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연세대에서 '제2차 지구환경위성 국제 워크숍'이 개최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구환경위성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계획했다.

환경부는 국토해양부, 교육과학기술부, 기상청 등 3개 정부기관과 공동으로 차세대 정지궤도 복합위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과학원은 2009년 6월 지구환경위성 사업단을 설치해 환경탑재체에 관한 기반 구축 및 활용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의 지구환경위성 국제자문그룹(SAG) 멤버인 미국, 유럽, 일본 등 환경위성 담당자 및 학계 전문가 12명과 국내 환경위성 관련 공무원,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 지역의 기후변화 ▶대기오염 물질 배출·이동 감시를 위해 추진 중인 한국의 환경탑재체 개발 ▶측정 알고리즘에 대한 요구조건 ▶기상·해양탑재체와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과학원 관계자는 "중국의 급격한 경제 성장으로 인해 한반도의 기후 및 대기환경에 대한 감시가 중요한 현 시점에서 이번 워크숍은 지구환경위성사업의 과학·기술적인 기반 및 선진 경험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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