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포성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으로 발전, 초기치료 중요

[이투뉴스] 여드름으로 한동안 고생하던 J양, 최근 들어 날씨가 더워지고 땀이 많이 나면서 또다시 여드름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좀 진정되고 치료가 됐나 싶던 여드름이 다시 심해지면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다시 여드름용 화장품을 사용해보지만 별로 좋아지는 기미는 없고 붉은 여드름까지 늘면서 거울만 보면 한숨이 나온다.

여름철 좁쌀여드름, 무엇이 문제인가
이처럼 여름만 되면 여드름이 악화되는 이들은 기본적으로 피지분비가 왕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 된다.

여드름은 모공 안에 피지가 저류되면서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므로 특히 기온상승에 비례해 피지분비량도 증가하기 때문에 여름철이면 여드름이 다른 계절에 비해 증가하거나 악화되는 것이다. 하지만 단지 피지분비 증가뿐만 아니라 음식도 원인이 되므로 다양한 원인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여름철 좁쌀여드름이 심해지는 다양한 원인을 알고 치료하자

첫째, 기온 상승에 따른 피지분비 증가가 원인.

우리의 피부는 외부환경에 따라 반응하면서 피부 컨디션을 유지한다.

특히 기온의 높낮음에 따라 피부 결에 변화가 생기는데 모공이나 땀샘은 기온에 따른 변화가 나타난다. 모공의 경우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피지 분비가 늘어나므로 피부에 유분이 증가하면서 모공 내 피지저류로 인해 면포, 즉 여드름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화농성 여드름 보다 자잘할 좁쌀 여드름이 생기는데 형태에 따라 개방형 면포(블랙헤드), 폐쇄형면포(화이트헤드)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런 면포성 여드름은 염증을 유발하지 않지만 오래두면 화농성 여드름으로 발전해 자국이나 흉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

둘째, 음식에 의한 자극 원인이다.
여름철은 높아진 기온으로 인해 시원한 음식을 찾는 일이 많아진다. 아이스크림이나 쵸코렛 같은 고열량 음식이 피지분비를 증가시켜 여드름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런 음식에 대한 제한이 필요하다.

물론 이 음식 말고도 기름진 음식이나 밀가루 음식도 영향성이 있지만 유독 여름에 여드름이 심해진다면 아이스크림을 너무 자주 먹는 것이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셋째, 상열증에 의한 여드름 악화이다.
한방에서는 여드름을 열에 의한 증상으로 구분하므로 열이 심화되면 여드름 증상도 악화된다. 여름철 높아진 기온은 쉽게 우리 몸에 열을 가중시켜서 상부로 열이 집중되도록 한다.

이런 증상을 한방에서는 상열증 혹은 상열하한 증상이라고 하는데, 특히 남성에게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며 나이가 어릴수록 증상은 더 잘 발생한다. 상열증과 상열하한 증상은 여드름의 가장 빈발하는 원인으로 판단하므로 한약을 통한 원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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