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1급수 주암댐 원수 추가 공급

 

▲ 천연기념물 수달이 서식하는 광주천 생태변화 모습

[클릭코리아] 광주시는 광주천 하류에 서식하는 잉어, 붕어 등이 광주천 중류의 도심지역으로 많이 유입돼 먹이가 풍부해지고 수변 지역 식생 및 바위 등 생태환경의 변화로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발견되는 등 광주천 환경정비와 수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광주천을 살리기 위해 영산강 하천수 4만3000톤을 광주천에 공급하고,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으로 하천정비 및 하수처리장 방류수 10만톤 추가 공급 등 건천화방지에 따른 유지수량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내년부터 1급수인 주암댐 원수 10만 톤을 광주천에 추가 공급키로 하고, 지난 1월부터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를 지속적으로 설득, 주암댐 원수공급에 따른 일부금액을 제외하고 전액 국비로 사업을 시행키로 협의했다.

시는 주암댐 원수 10만 톤을 광주천에 추가 공급할 경우 친수활동을 위한 목표 유지수량 23만 톤(일)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광주천 및 영산강 수질도 30% 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광주천에 공급하는 하수처리장 방류수 10만 톤을 영산강 하천수로 대체 공급하고, 하천 내 직접정화시설을 설치하는 등 광주천을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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