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보 융합기술과 수치 모델링 활용…내년부터 본격 시행

[이투뉴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4대강 사업 준공에 맞춰 새로운 예방적 수질관리방안인 '수질예보제'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수질예보는 환경정보 융합기술과 수치 모델링을 활용해 조류 등 오염물질 농도를 일주일 간격으로 예측해 알리는 제도다.

환경부와 과학원은 지난달 1일부터 세종보 구간에서 조류(클로로필-α) 및 수온에 대한 시범예보를 시작했다.

시범예보는 실시간 기상 관측 및 예측자료, 오염원(TMS : Tele-monitoring system) 및 수질관측 자료들을 수치 모형에 입력해 관심 오염물질의 농도 변화를 시·공간적으로 산정, 발표한다.

산정된 예보 결과는 취·정수장, 댐 및 보 운영기관, 환경기초시설 등 물관리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된다.

이는 예방적인 하천 수질 관리를 위해 유량확보, 처리시설 최적운영 등 다각적인 대응에 활용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시범예보를 통해 수질예보의 신뢰성을 높이고 내년부터는 4대강 16개 보 전체에 대해 수질예보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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