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간 첫 전기기술교류회의가 성황리에 마쳤다.

대한전기협회는 일본전기협회와 함께 전기관계 사업에 관한 기술과 정보를 교환, 양국의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일본전기협회 회의실에서 ‘제1회 한․일 전기기술교류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전기협회에 따르면 ‘한ㆍ일 양국에 있어 전기안전의 현상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양국 전기업계 인사 120여명(한국측 20명, 일본측 100여명)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을 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한국측에서는  대한전기협회, 산업자원부, 대학교수,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전력기술인협회, 관련 업계 등이, 일본측에서는 일본전기협회,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 전기사업연합회, 동경전력, 중국전력, 구주전력, 동북전력, 북해도전력 등 9개 전력회사, 대학교수, 관동전기보안협회, 전기학회, 전기설비학회, 일본전설공업협회 등 관련 단체가 참석했다.

특히, 교류회의를 마친 후에는 양국의 전기계 핵심인사가 참석하는 ‘한ㆍ일교류 간친회’가 열려 전기산업 전반에 관해 자연스럽게 토의하기도 했다.  

교류회의에서는 한국측에서 ‘한국의 전기관련 법령체계 및 전기안전규제제도’(한국전기안전공사 기술법제팀 이범욱 팀장), ‘전기사업법상 기술기준의 개편현황 및 민간표준의 활용;(대한전기협회 기술기준처 김한수 처장), ’한전의 배전설비 안전점검시스템(한국전력공사 배전운영실 황영익 과장) 등을, 일본측에서는 사토 마사타카 주사가 ‘일본 화력발전소에 있어서 안전관리심사제도의 실시상황’을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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