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보 "2015년까지 풍력 100GW, 태양력 10GW"

[이투뉴스] 중국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 <증권보>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제12차 5개년 계획(2011~2015)에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신재생에너지 목표를 강화할 예정이다.

중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 개발 및 설치 분야를 이끌며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풍력 발전의 경우 2015년까지 100GW 규모의 발전 용량을 설치할 계획이며, 이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 기존에 발표했던 90GW에서 10% 이상 증대된 것이다.

또 수력 발전 설비용량은 기존 250GW에서 260GW로 10GW 증대시킬 계획이다. 9GW규모의 태양광 발전 및 1GW규모의 태양열 발전으로 총 10GW 규모의 태양력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중국정부는 이번 목표를 각 지방 정부에 할당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 수요 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력을 시장 가격 이상으로 구매하도록 요구하는 발전차액지원제도(FIT) 시행도 고려중이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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