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정 녹색기업 200곳 돌파

[이투뉴스] 대명레저산업 비발디파크, 알펜시아, 용평리조트, 한솔개발 오크밸리 등 강원도에 소재 4곳의 사업장이 환경부 지정 '녹색기업(GC:Green Company)'으로 신규 지정됐다.

이로써 우수한 녹색경영 성과를 달성한 사업장으로 인정된 녹색기업이 200곳을 돌파했다.

신규 지정 사업장들은 철저한 환경관리와 녹색경영을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친환경 그린올림픽으로 개최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대명 비발디파크의 경우 최초 설계부터 자연과 환경이 조화되는 생태주차장, 친환경건축물 등을 반영했다.

또한 수처리여과기 여재교체, 방류수 열회수장치 도입으로 오염물질 배출 저감과 공정개선을 이뤄냈다.

알펜시아는 '인간과 환경'이라는 기본 테마 아래 에너지절약, 폐자원 발생억제, 환경보호에 중점을 두고 경기시설물을 환경친화적으로 설계·건립했다.

용평리조트는 친환경적인 리조트 개발과 운영을 위한 선진리조트 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는 '그린용평선포식'을 갖기도 했다.

또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인근부대 오수처리장 기술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키로 했다.

한솔 오크밸리는 비오톱 이식공법, 에코파운데이션 공법 등 환경친화적 공법을 도입하고 환경생태교육센터 조성·운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자문기구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산업계가 자발적으로 녹색경영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녹색기업 지정제도를 개선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녹색기업의 보고·검사 면제 대상 법률을 확대하고 녹색기업에 대한 자금·기술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 '녹색기업 지정제도 운영규정'을 개정해 기업의 규모·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세분화된 녹색기업 지정·평가 기준을 마련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녹색경영은 기업의 경제적 수익과 환경적 지속 가능성의 조화를 도모하는 일석이조의 경영기법"이라며 "이는 기업이 사회적·윤리적 책임을 다해 사회 전체의 공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선진화된 경영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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