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험, 전기자동차 인증 관련 MOU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자동차 인증시험분야 기술력 향상을 위해 스페인의 세계적 자동차 성능시험 전문기관인 이디아다(IDIADA)와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달 23일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주 이디아다 본사 사옥에서 '자동차 환경인증시험 분야에서의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험 ▶전기자동차 인증 관련 ▶자동차 배출가스 후처리장치 인증 관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시험방법 분야에서는 배출가스 기준 및 신규 규제항목인 나노입자 계수 시험방법, 이산화탄소 등에 대한 인증시험방법과 전기자동차 인증시험 기준 및 방법 등에 대한 기술을 교류한다.

제도개선과 관련해서는 유럽과 우리나라 간 신규 자동차 규제사항 정보교환과 시험방법 개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공단은 이를 환경부의 자동차 관련 정책으로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각국 현지에서 담당직원 교환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승환 이사장은 "자동차 환경인증시험 분야는 공단의 사업 가운데 향후 가장 중요한 사업분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디아다와 MOU를 통해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면서 공단의 사업영역 확대뿐 아니라 자동차 환경인증시험 분야에서도 전문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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