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백운석 광석 사용해 연구 수행

[클릭코리아] 국내에서 최초로 백운석 광석을 사용해 국가 산업소재 중 초경량소재인 마그네슘을 제련하는 연구시설이 강릉에 구축돼 상용화를 위한 시험연구을 시작한다.

강릉시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강원산업기술연구소에서 최명희 강릉시장, 김상표 강원도 경제부지사, 권성동 국회의원, 김현철 철강화학과장, 주웅용 원장 및 포스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그네슘제련 실험동’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 이어 오후에는 ‘한·일 기술교류 심포지움’을 개최해 일본 및 국내 전문가들이 마그네슘 소재에 대한 기술을 교류하고, 마그네슘기술연구조합에서 공모한 마그네슘상 시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착공해 이번에 준공된 ‘마그네슘제련 실험동’은 50억원을 들여 8184㎡의 부지에 건립됐으며, 마그네슘추출 상용화 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할 연구동(1485㎡)과 오는 2018년까지 연간 10만톤 규모의 초경량 마그네슘 제련 원천기술 파일럿 공정개발을 위한 실험동(2060㎡)으로 구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곳은 백운석 광석을 처리해 열 환원시켜 광석중의 마그네슘을 추출·정련·주조하는 파일럿 플랜트 등 각종 실험장치가 마그네슘 생산을 위한 실증연구를 수행하게 된다”며 “앞으로 마그네슘제련 사업의 기술지원 및 원천기술 개발연구를 수행, 마그네슘 소재의 국산화 및 해외 수출을 통한 산업소재의 기술경쟁력을 선도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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