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강조

정부가 우리나라의 석유와 가스 자주개발율을 2013년까지 18%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비전을 공식적으로 제시했다.

 

노대통령은 6일 한명숙 국무총리가 대독한  ‘200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출’에 관한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는 지속가능한 성장에 필수요소인 에너지의 안정적 수급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참여정부 출범 이후 17개국과 자원 정상외교를 펼쳤으며 러시아 서캄차카 광구 등 대형광구 확보를 통해 과거 정부가 확보한 양의 1.7배에 이르는 88억배럴의 유전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각국이 에너지 확보전쟁에 들어간 지금 우리나라도 범정부적인 자원확충 노력을 통해 석유와 가스의 자주개발율을 2013년까지 18%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미래 에너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핵융합과 차세대 핵심 원자력 기술개발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내년도 예산 편성과 관련 미래 성장동력 확충 등을 위해 계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도 예산은 비전 2030과 국가재정운용계획 등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토대로 미래 성장동력 확충, 국민의 기본적 수요충족과 국가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저출산ㆍ고령화 대책과 양극화 해소 등을 적극 뒷받침하도록 계획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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