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증권이 현대중공업의 3/4분기 실적이 자사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이었다고 평가하고 향후 조선부문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다이와증권은 보고서에서 현대중공업이 3/4분기에 전 부문에서 강한 수익성 개선을 보이며 자사의 기대치에 부합했다면서 특히 산업 플랜트 부문에서 큰 개선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현대중공업이 세부 실적 내용을 제공하지 않았지만 조선부문의 경우 2004년부터 수주된 고가 선박의 기성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마진율이 2/4분기 7.2%에서  3/4분기에는 7.5%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며 생산성의 제고와 철강가격의 안정도 실적 개선의 요인이었다는 게 다이와증권의 분석이다.

   
다이와는 아울러 현대중공업이 3/4분기까지 연간 수주 목표액을 100% 이상 달성한데다 고가 수주선박들의 실적반영으로 조선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다이와는 현재 '2'등급은 투자의견과 14만5000원인 6개월 목표가를 현재 재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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