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6일 현대제철이 밝힌 고로사업 계획과 관련, POSCO의 현재 밸류에이션인 4배의 EV/EBITDA(기업가치/세금.이자지급전이익)를 기준으로 할 때 2012년에 고로사업이 10%의 영업이익률을 내는 것으로 가정할 경우의 주가는 6만5064원, 현재가치로는 4만2159원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15%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경우의 주가는 11만3909원, 현재가치로는 8만6514원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10%의 영업이익률을 가정할 경우 현재 주가 3만3000원은 2012년에 6만5064원이 되고, 수익률은 연복리 12% 수준으로 안정적인 장기 수익률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중 애널리스트는 "삼성증권이 설정한 현대제철 목표주가  4만2000원은  영업 주당가치 3만2332원 (2007년 영업주당순이익 7배 적용)과 보유유가증권(현대차와 모비스)에 대한 지분 9천800원(40% 할인)을 합친 금액"이라면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 2007년 공급중심의 주택정책에 따른 봉형강류 수혜주인데다 ▲  고로사업에 대한 윤곽이 밝혀지면서 사업 불안감이 줄어들고 있으며 ▲ POSCO와의  밸류에이션 갭이 커지고 있고 ▲ 4/4분기에는 철근가격 안정을 바탕으로, 2007년에는 자체 슬라브생산에 의한 제2열연공장의 수익성 안정을 바탕으로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매수' 유지의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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