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사용했던 장비 200여점 전시

▲ 산악박물관에 전시된 아이젠과 피켈.

[이투뉴스]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지구 생태탐방연수원에 들어선 산악박물관이 내달 1일부터 일반인들을 맞이한다. 산악박물관은 248㎡(구 75평) 규모로 과거 산악인들이 국내·외에서 활동하며 사용했던 장비 200여점을 전시한다.

특히 1930~1940년대 사용했던 신발 밑바닥을 삼줄로 만든 등산화와 명품족이 사용한 가죽배낭도 전시돼 있다. 모형으로 만들어진 암벽과 빙벽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등반용 헬멧과 각종 빙설장비, 피켈 등도 전시된다.

이밖에도 그동안 캠핑문화가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작은 모형으로 보여주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전시된 자료들은 우리나라 산악인 역사와 함께 대한산악연맹과 한국산악회 원로 회원들이 소장하고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악박물관은 1,7호선 도봉산역에서 내려 도봉산 입구의 탐방지원센터를 지나 50m 정도 올라가면 왼쪽에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로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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