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등급 받은 부분 위주 공사비 5억원 투입

[클릭코리아] 영월군은 교량 정밀안전진단 결과 바닥판과 교량보(거더)의 부식과 균열로 D등급을 받아 안전이 우려됐던 영월대교에 대한 보수 및 보강공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전문기관의 교량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표면과 단면 보수(1122㎡)와 신축이음장치 교체(56m) 등에 대해 공사비 5억 원을 들여 빠른 시일 내 보수·보강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영월대교는 총 길이 260m, 폭 12.55m, 강재I형 교량으로 1982년 건설돼 29년이 경과됨에 따라 지난해 11월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교량의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했다. 그 결과 C등급으로 보통 수준이나 바닥판과 거더 등 일부가 부식과 균열이 발생해 보강공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다리 전체를 보수·보강할 경우 12억 원 이상 공사비가 소요됨에 따라 우선 D등급을 받은 부분들을 대상으로 보강공사 설계를 완료하고, 이번에 공사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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