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협력 통해 몽골 석탄자원 개발 활성화 모색

[이투뉴스] 한국의 청정에너지 기술을 통해 몽골의 석탄자원 개발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27일 몽골 과학원과 공동으로 '제6회 한-몽 에너지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몽골 과학원을 비롯해 몽골 에너지청, 몽골 국립대학 등 양국의 에너지기술 전문가 및 관계자 약 50명이 참가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청정화석에너지', '청정석탄기술', '지속가능한 에너지' 등의 주제로 최신 연구 성과 발표가 이뤄졌으며 양국의 현황과 전 세계 기술 동향이 소개됐다.

또 '몽골의 석탄 활용 전망', '저등급 석탄 활용기술', '석탄가스화 발전기술' 등 청정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관한 총 18개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몽골의 자원과 우리 기술의 융합을 통해 석탄을 청정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교류와 인프라 구축, 몽골 과학자 및 기술 인력 양성 등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지난해 IEA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화석연료 비중이 7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몽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대규모 석탄 자원을 가진 국가로 모두 1500억톤의 석탄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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