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내 '해양생태여행' 실시

▲ 백령도 점박이 물범.

[이투뉴스]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곽인섭)은 백령도 물범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양생태여행'을 실시한다.

이번 생태여행은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되며 콩돌해안, 사곶해안, 두무진 등 천혜의 신비를 자랑하는 백령도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전문가와 함께 천연기념물인 '점박이 물범'을 관찰하는 등 백령도 지역 내 다양한 문화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점박이 물범은 우리나라 백령도, 북한, 중국으로 연결된 황해 연안을 따라 이동하면서 서식하는데 최근 지구온난화, 해양오염, 불법포획 등으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어 보호가 시급하다.

2014년에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곽인섭 이사장은 "국민들에게 물범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생태여행을 준비했다"면서 "백령도 주민들의 물범 해설가 양성을 지원하는 한편 이 사업을 계기로 시민사회 및 지역주민사이에서 더욱 활발한 물범보호운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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