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배럴 석유ㆍ5조8천 입방비트 가스개발 가능

미국 상원은 1일(현지시간) 멕시코만 연안의 석유시추 금지를 풀고 육지에서 125마일 이상 떨어진 해상에서의 유전개발을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플로리다주 연안 830만에이커 해역에서의 석유시추가 가능해져 12억배럴의 석유와 5조8000입방피트의 가스 개발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미 상원의 멕시코만 유전개발 허용법안 가결은 국제유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자체 유전개발을 통해 미국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려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이다.


상원이 가결한 법안은 육지로부터 125마일 이내 해역에서의 석유시추는 2022년까지 금지했으며, 하원이 마련한 법안과의 절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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