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장특성 고려한 아시아 무역사절단 ‘성과’

[클릭코리아] 광주시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지역중소기업 5개사가 참여하는 아시아 무역사절단을 운영해 중국(대련)과 필리핀(마닐라), 일본(후쿠오카) 3개국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통해 1453만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아시아 무역사절단은 화장품 및 비누 등 소비재와 전기, 의료기기 등 지역 시장특성을 고려해 구성, 개별 및 단체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러시아, 영국 등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초미립자 소독기기 제조업체인 (주)에스엠뿌레는 중국 베이징 바이어 등과 1050만달러 상당의 핵심부품 수출 MOU를 체결했으며, 중국 바이어가 다음달 중 광주공장을 방문해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개발한 심장자동제세동기(AED)를 생산하는 (주)나눔테크는 400만달러(5000개 분량) 상당의 수출MOU를 체결했으며, 전력량측정기를 생산하는 (주)세오전자는 2만달러, 콜라겐 기능성화장품을 생산하는 테라에코는 1만달러 상당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역사절단 활동은 기술력·품질·가격 면에서 우리 지역 제품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해외 무역사절단 운영사업에 많은 지역 업체들의 관심과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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