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양대, 전북대 등 3개 대학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3일 고려대와 안양대, 전북대 등 3개 대학을 '기후변화 특성화대학원'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들 대학은 지난 4월 서울대, 고려대, 계명대 등 3개 대학이 협약기간(국비지원)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8월 신규지정 공모와 심사를 거쳐 이번에 새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됐다.

기후변화 특성화대학원은 기후변화 협약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및 연구기반 확대를 위해 환경부 장관이 지정하는 대학원으로서 5개 분야 10개 대학을 지정·운영 중이다.

환경부는 이들 대학과 지난달 30일 김포공한 SC컨벤션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정분야에 대한 교육과 연구기반 확대, 전문인력 체계적 양성을 위해 매년 1억5000만원씩 5년간 지원키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기후변화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된 대학은 매년 운영 결과에 대한 연차평가를 실시해 평가결과가 부진한 대학은 지원비용을 삭감하거나 지원을 중단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기후변화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시작될 포스트교토체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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