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 환경부 개발 환경교재 채택

환경부가 개발한 환경교재가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교과서로 최초로 인정됐다.


환경부(장관 이치범)는 지난해 관련 전문가들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초등학생용 환경교육교재 3종이 인정교과서로 확정됨에 따라 저작권료를 면제한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판매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교육청 인정을 취득한 교재는 초등학교 1ㆍ2학년용, 3ㆍ4학년용, 5ㆍ6학년용 교재 각 1권(총3권)으로 각각 ‘어린이 초록마을’, ‘어린이 초록나라’, ‘어린이 초록세상’이다

 

그동안 환경부는 개발한 3종의 교재를 올해 초 출판사와 출판계약을 맺었으며 본격적인 시중 출판에 앞서 서울시 교육청을 통해 인정교과서 승인을 추진, 지난 8월18일 승인을 받아 5000여부를 시ㆍ도교육청 및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 중이다.

 

‘어린이 초록마을’ 등은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문제들에 대해 질문을 통해서 어린이 스스로 환경에 대한 생각을 정립하고 올바른 해결책을 찾아가도록 유도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환경부는 이 교과서가 풍부한 교육활동 자료를 제시하고 있어서 환경교육에 대한 체계적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초등학교 교사들의 학습 지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는 앞으로 유ㆍ초ㆍ중ㆍ고 및 일반인들에게 필요한 환경교육 교재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저렴한 가격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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