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에 맞춰…국내항공사는 계획없어

일본의 항공사들이 내년부터 국제선 운임료를 인하한다.

 

일본항공(JAL)과 젠니혼쿠유(ANA)가 국제선 운임을 내년 1월1일부터 인하할 방침이라고 <산케이신문>이 지난 6일 보도했다.

 

이번 가격인하는 원유가격의 하락에 의해 통상 운임과는 별도로 징수하고 있는 '연유 특별 부가운임'의 기준을 밑돈 것에 의한 조치로 가격 인하폭은 편도에서 최대 1100엔(약8800원) 전후가 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가격 인하폭은 목적지마다 달리 적용될 예정이다.

연유 특별 부가운임은 연료 가격상승 분의 일부를 이용자가 부담하는 제도로서 이에 따라 올해 전반기 원유가격 상승으로 양사 모두 10월 발권분부터 운임료를 인상했었다.

 

신문은 9월 중순부터 제트연료 가격이 1배럴당 70달러대로 하락함에 따라 운임료를 인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운임료 인하계획은 아직 없으며 오히려 아시아나의 경우 운임인상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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