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팩 자원순환 시범사업 일환

[클릭코리아] 포천시는 종이팩 분리수거를 생활 속에 정착시키기 위해 종이팩을 친환경 화장지로 교환해주는 종이팩 자원순환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각 가정에서 종이팩을 잘 헹군 다음 펼쳐 건조시킨 후 읍면동사무소로 가져오면 수집량에 따라 화장지를 교환해 준다. 종이팩 1kg당 화장지 1롤 교환 기준으로 종이팩 200㎖ 용량의 경우 100매, 500㎖ 용량 55매, 1000㎖ 용량 35매당 화장지 1롤을 받을 수 있다.

종이팩은 100% 수입에 의존하는 천연펄프를 주원료로 만든 포장재로 우유팩, 쥬스팩, 두유팩, 기타 음료팩 등이 해당된다. 종이팩이 일반쓰레기와 혼합배출될 경우 일반 폐지와 재질 구성이 달라 톤당 18만 원 정도 처리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며 재활용도 불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의 연간 종이팩 소비 추정량인 1.4톤의 종이팩을 재활용할 경우 연간 140억 원의 외화 대체 효과, 20년생 나무 28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종이팩 수거율이 지자체 업무수행 정부합동평가 지표인 만큼 종이팩 자원순환사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