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2만3000여대 모아 2200여만원 기탁

[클릭코리아] 전라남도는 지난 7월까지 3개월간 ‘범도민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추진해 2만3000여 대의 폐 휴대폰을 모아 매각한 수익금 2200여만 원을 전남인재육성재단에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번에 모아진 폐휴대폰을 전량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를 통해 매각했으며, 협회로부터 수집비용(수집함, 포스터, 운반비 등)을 제외한 수익금으로 2193만3380원이 통보됨에 따라 도 및 시군별 기여도에 따라 배분해 ‘전남인재육성재단’에 전액 기탁했다.

도에 따르면 이는 22개 시군과 공동으로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자녀 등 불우한 학생들을 발굴,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에도 폐휴대폰 수거로 수익금 1500여만 원을 ‘전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폐휴대폰을 포함한 생활 주변 다양한 폐가전제품에 대한 상시 수거체계를 구축해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할 계획”이라며 “자원으로써 가치가 높은 만큼 재활용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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