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 한국위 ‘탄소경영 글로벌 리더스 클럽’ 발표

[이투뉴스] LG전자(대표 구본준) 가 기후변화 대응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

LG전자는 최근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기후변화 대응 최우수 5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 ‘탄소경영 글로벌 리더스 클럽’ 에 이름을 올렸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분석, 공개하는 비영리단체로 기후변화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이번 수상으로 LG전자는 CDP 한국위원회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대응 최우수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CDP 한국위원회가 코스피 시가총액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체계와 전략, 온실가스 저감성과, 온실가스 정보공개 수준 등을 조사해 이뤄졌다.

시상식은 26일 중앙대학교에서 폴 심슨 CDP 영국본부 대표, 장지인 CDP 한국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1291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데 이어 올해 1400만 톤(생산단계 10만톤, 사용단계 139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발표한 바 있다.

LG전자는 생산공정 혁신, 고효율 제품개발 활동 등을 통해 올 상반기만 925만 톤(생산단계 8만톤 감축, 사용단계 917만톤 감축 기여) 의 온실가스를 감축, 연말까지 연간 목표 감축량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관리하기 시작한 200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누적 감축량도 약 2800만 톤에 달한다. 이는 서울시 60배 면적(약 3만6000㎢)에 잣나무 묘목 약 120억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안승권 LG전자 CTO는 “제품 생산단계와 사용단계, 물류단계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이고 협력회사 온실가스 감축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녹색 동반 성장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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