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계획예방정비 돌입 … 12월 발전 재개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 1호기가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이하 OCTF ; One Cycle Trouble Free)’을 달성하고 7일부터 예방정비에 들어갔다.

 

OCTF란 원자력발전소가 연료 재장전이나 정비를 위해 갖는 1년여의 법정 검사기간 사이, 고장으로 발전이 중단되는 사고 없이 연속 운전을 달성했음을 뜻하는 용어다.

 

월성원자력본부는 8일 “월성 1호기가 지난해 10월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383일 동안 OCTF를 달성하고 제19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월성 1호기는 한주기 동안 유연탄 207만톤, 중유 847만 배럴에 해당하는 약 57억kWh의 전력을 생산했다.

 

한봉섭 월성원자력 제1발전소 소장은 “원전의 운전, 정비, 관리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OCTF를 달성하게 돼 기쁘다”며 “지난 2월 3호기에 이어 1호기가 OCTF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월성원자력 1호기는 원자력법에 따른 정기검사 및 각종 기기의 성능점검과 설비개선 작업을 완료하고 오는 12월 3일경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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