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 5만시간으로 운영비 절감 및 도로 위 안전성 증대

[이투뉴스] 필립스전자(대표 김태영)는 조명업체 나노팩(대표 이운호) 및 에이치제이(대표 박선호)와 LED도로조명의 생산 및 판매에 관한 기술적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필립스는 파트너사에 LED모듈을 비롯한 핵심부품을 지원하며, 향후 오픈될 공장에 필립스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각 파트너사의 공장들은 이달 중 시험 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LED도로조명 생산작업에 들어간다. 파트너십을 통해 제작되는 LED가로등은 기존의 메탈 할라이드 가로등 대비 전력소모량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수명이 5만 시간으로 하루에 11시간씩 사용시 12년 이상 교체없이 사용할 수 있어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눈부심 없는 고품질의 백색광을 제공해 교통사고의 발생률과 빛 공해를 줄인다.

실제 이 제품을 서울시 서소문로와 오산시 시청청사 앞에 시범 적용한 결과 노면 위의 사물 식별력을 뜻하는 평균노면휘도 값이 상승해 도로 위의 운전자에게 보다 선명한 시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윤영 조명사업부 부사장은 "LED 패키징과 방열기술 및 조광기술 부분에서 품질이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두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의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국내 조명상황에 맞는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 보다 넓은 범위의 공공영역에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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