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통한 해외진출 모델

[이투뉴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정부의 체계적인 해외사업 지원정책과 씨이브이, 포스코ICT 등 국내 컨소시엄 기업의 기술력을 통해 850억원 규모의 터키 매립가스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해외진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씨이브이와 NH투자증권은 이 사업에 공동으로 25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에 준공된 발전소는 가지안텝, 볼루 등 2개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회수해 6.7MW를 발전한다. 발전 전력판매 및 자발적 탄소배출권(GS VER)을 획득해 10년간 850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터키 가지안텝시 관계자는 "향후 가지안텝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1000억원 규모의 혐기성소화 발전 사업에 대해서도 한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환경분야에서 뜨거운 형제우애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중동 및 중동부유럽 또한 기술경쟁력을 가진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어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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