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기준 309억 달러 수출

[클릭코리아] 전남도는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도내 총 수출액이 309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304억 달러)보다 상승, 연말까지 400억 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27일 밝혔다.

도내 지난달 수출액은 30억9000달러로 지난 2월 이후 8개월 연속 월 30억 달러 이상 수출기록을 이어가고 있어 도는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미국, 이탈리아 등 선진국의 신용등급 하락, 국제 원자재값 상승, 지속적인 금리상승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총 수출액 400억 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전남지역 수출은 지난 2004년 100억 달러 수출 후 2007년 200억 달러, 지난해 300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지난 7년간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34.6%로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주요 수출 국가별로는 중국이 88억7900만 달러(28.8%), 일본 22억2700만 달러(7.2%), 싱가포르 20억4200만 달러(6.6%), 미국 17억5900만 달러(5.7%), 라이베리아 17억800만 달러(5.5%) 등으로 수출국 상위 10대 국가가 220억53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71.5%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석유화학이 109억7900만 달러, 석유제품이 107억6700만 달러, 철강제품이 38억600만 달러, 선박류가 37억2500만 달러 등으로 4대 품목이 292억7700만 달러로 전체 수출비중의 95%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수출증가율은 석유제품 72.6%, 철강제품 30.3%, 선박류 25.9%, 석유화학 24.6% 등 순이다.

도 관계자는 “세계 경제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남 수출이 지난해 300억 달러 달성에 이어 올해 400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것은 도내 수출기업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전남 수출 증가가 지속될 수 있도록 무역교류단파견, 국제박람회 참가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도내 수출기업과 공동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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