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2013년 1월까지 3개 탐사정 시추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 모잠비크에서 발견한 대규모 가스전에서 또 하나의 대형 가스층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는 지난 20일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해상 Area4에서 초대형 천연가스전을 발견하는 쾌거를 이룬데 이어 동일 시추공에서 추가로 대규모 가스층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한 가스층은 1주일 전 발견한 잠재자원량 15Tcf의 초대형 가스전보다 500m 아래에 위치하며, 가스량은 7.5Tcf, 약 1억70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첫 번째 가스층이 지하 3530m, 두 번째 가스층은 지하 4040m에 위치해 있다.

앞으로 가스공사는 ENI社와 함께 동 시추공을 목표심도 5000m까지 시추작업을 펼친 후 약 22km 북쪽에 위치한 두 번째 탐사정을 시추해 오는 2013년 1월까지 단계적으로 총 3개 탐사정을 추가 시추할 계획이다.

이번 대형 가스층 추가 발견으로 시추지역인 로부마 분지가 세계적인 규모의 천연가스 매장지임이 다시 한번 확인되면서 향후 추가 시추 결과에 따라 가스 발견량은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초대형 가스전이 발견된 Area 4 광구는 모잠비크 북부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가스공사 10%, Eni사 70%, ENH사 10%, Galp사 10%의 지분구조다. 계약기간은 2007년 2월부터 2045년 1월까지로 탐사기간 8년, 개발 및 생산기간은 30년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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