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말까지 4개월간 추진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월동기를 맞아 ‘월동기 3단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소방방재본부는 “지난 2005년 겨울철 화재사고를 분석한 결과 원인별로 전기합선ㆍ담뱃불ㆍ방화 등의 순으로 대부분 자체 안전시설 관리소홀 및 부주의 등으로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소별로는 주택이 전체 25.7%로 전체 화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인명피해는 114명의 사망자중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 비율이 43.0%를 차지해 겨울철 화재의 주범이 자체시설 관리소홀 및 부주의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소방방재본부는 “이번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은 겨울철 화재위험의 증가와 더불어 급변하는 소방 환경에 부응하는 다각적 예방대책의 필요성과 대형 화재예방을 위하여 3단계로 나눠 11월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4개월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방재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3단계 소방안전 대책 중 1단계는 ‘기반조성 및 분위기 확산을 위한 기본 준비단계’로  유관기관과의 협조․지원체제를 정비, 안전관리 붐을 조성이 중점으로 추진된다.

2단계는 ‘예방․대응활동 중점추진단계’로 11월 한 달 동안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실시 및 내년 2월까지 안전사각지대 집중적 안전점검, 화재특별경계근무, 예방순찰 강화 등이 적극적으로 추진된다.

3단계는 ‘확인지도 및 자체평가․심사 단계’로 안전대책추진상황에 대한 현지 확인지도 및 추진과제별 중간평가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 지도 등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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