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 투자 2MW급 20기 설치…2014년 완공 계획
[이투뉴스] STX에너지가 1000억원을 투자해 40MW 규모 풍력단지를 건설한다.
경상북도는 내달 1일 경상북도 대외통상교류관에서 김관용 도지사, 권영택 영양군수, 이병호 STX에너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STX에너지의 영양군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STX에너지는 영양군 영양읍에 2MW급 풍력발전기 20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2014년 1월 완공 예정이며, 생산된 전력은 한국전력에 판매할 계획이다.
STX에너지는 민간사업으로서 최대 규모인 이번 풍력 발전단지를 조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공급 의무화제도(RPS)제도에 적극 대응하고, 개발 경험을 토대로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STX에너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영양 지역주민 고용과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을 건립, 영양군 인재육성장학기금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내년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가 시행되면 의무 이행발전사들은 2022년까지 신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해발전량의 10%를 공급해야 한다"며 "그 동안 아껴둔 우리의 자연 환경이 미래성장산업인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보고로 각광을 받을 날이 도래했다"고 말했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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