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과학기술교류·지진재해 경감 위한 협력방안 논의

[이투뉴스]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내달 2일 충청남도 부여군 롯데리조트에서 제9차 '한·중 지진과학기술 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진과학기술 교류와 지진 재해 경감을 위한 한국과 중국의 공동협력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다.

기상청과 중국 지진국은 2001년 지진과학기술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매년 지진관측 및 지진자료 분석, 지진재해경감 등 상호 협력을 위한 회의를 개최해 왔다.

아울러 2007년부터는 2년 주기로 양국이 상호 번갈아 가며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지진국과의 협력을 통해 지진자료 및 지진정보 교환, 백두산 지진·화산 활동에 대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 연구 간행물 교환 등의 교류가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조하만 기상청 차장과 중국 지진국의 조화평(ZHAO Heping) 부국장을 비롯한 양국 대표단 10인이 참석해 백두산 화산 및 지진 관측자료 공유, 전문가 및 젊은 과학자 상호 교류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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