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산업포럼, LED산업 동반성장 실행전략 발표

[이투뉴스] 국내 LED 산업의 대·중소기업들이 국내외 시장 진출과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LED산업포럼(위원장 박명구)은 2일 건국대학교에서 창립총회와 동시에 '동반성장 선포식'을 갖고 민간중심의 'LED산업 동반성장 실행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삼성LED, LG이노텍, 서울반도체, 필룩스, 파인테크닉스, 정호그룹, 가인테크 등 기업들과 한국광산업진흥회,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한국전등기구조합, 한국LED조명공업협동조합 등의 관련단체들은 총회에 참석해 기업 간 역할 분담 및 협력모델 발굴 등 산·학·연·관 상호협력을 다짐하고 'LED산업 동반성장 선언문'에 합의했다.

이번 선언문에 따라 LED산업의 대·중소기업간 합리적 역할 분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대기업은 광원 및 대량 소품종 제품을, 중소기업은 소량 다품종 최적생산 제품에 주력하고 공동의 협력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실무분과 활동 등을 통해 마련한 민간중심 'LED산업 동반성장 실행전략'이 발표됐다. 산업협력 분야에서는 LED산업 경쟁력의 핵심인 광소자 분야 선점을 위해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그랜드 컨소시엄 구성하고 해외진출을 도모하기로 했다.

시장창출 분야에서는 조명 및 응용제품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품목 및 생애주기별 보급 로드맵'을 만들고, 조명 녹색지수 개발 및 상설 전시관 등 LED홍보 전략이 제시됐다.

기반구축 분야에서는 국내 시험기관간 시험기준 정합성 확보 및 조명시장 확대를 위한 법규개선 등을 포함해 '표준·인증·제도 선진화' 및 '조명 설계 및 디자인 역량제고', '맞춤형 인력양성' 전략 등을 도출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LED산업포럼 출범은 우리나라 차세대 성장동력인 LED산업 '공생'을 위한 소통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2~3년간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하고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향후 대한민국 LED산업의 글로벌 위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관점에서 대·중소기업 간 협력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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