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준공식 열고 본격 업무

▲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이 2일 신사옥 '미래관'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포스코파워는 2일 인천 서구 원창동에서 조성식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미래관'의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인천발전소 내에 자리한 미래관은 지상 6층, 연면적 8349㎡ 규모 건물로 약 15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1층에 자리한 기업홍보관 그린갤러리를 통해 학생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에너지관련 정보와 회사의 녹색사업 활동상을 전시하며, 2층 200석 규모의 대강당은 지역주민들이 각종 행사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된다.
 
2층부터 5층까지 자리한 사무공간은 스마트 오피스로 꾸며졌다. 변동좌석제를 실시해 직원들은 자신이 원하는 자리를 자유롭게 선택해 협업 할 수 있고, 외근, 휴가, 파견 등으로 인한 빈자리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유 공간은 직원들간 소통 및 창의력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창의놀이방인 '펀파크'를 운영해 직원들의 창의성과 재능을 육성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북카페, 스낵바 등 소통의 공간도 마련됐다.
 
또 미래관은 국내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절약 대표건물을 목표로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는 패시브(Passive)기술을 적용해 건립됐다. 이를 위해 슈퍼 3중 단열유리,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우수재활용시스템, LED조명기구 등 40여 가지의 녹색기술을 채택했다.
 
이밖에 에너지 자체 생산 기능인 액티브(Active)기술을 도입해 건물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29%를 생산할 수 있는 89㎾급 태양광발전 시설과 80RT(냉동톤) 지열냉난방시스템 및 6RT태양열 활용 시설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대거 설치했다.
 
미래관은 일반건축물 대비 67%(연간 5억7000만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와 연간 2000CO₂톤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파워는 국내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건물 에너지효율 1등급, 신재생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비롯해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가 자연 친화적 건축물에 부여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LEED)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도 획득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은 "포스코파워의 월드 베스트 그린 에너지 컴퍼니(World Best GREEN Energy Company) 비전 달성을 위한 전초기지로 회사의 핵심사업장이자 태동지인 인천에 미래관을 건설했다"며 "미래관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고 글로벌 친환경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는 포스코파워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날 미래관 준공식은 포스코파워 창립 42주년 행사를 겸해 열렸으며, 사사(社史) 증정식, 국악과 발레를 접목한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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