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협력사업으로 노균병 공생 저항 품종 개발

▲ 다우니밀듀 피해를 본 캄보디아 프락인흰 제 1빌리지 농가. 흰 봉투는 재단이 육종한 공생저항성 찰옥수수 하이브리드 종자

[이투뉴스] 국제옥수수재단(이사장 김순권)은 최근 김순권 이사장이 하이브리드 옥수수 교잡종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김순권 이사장은 캄보디아 정부의 요청으로 현지에 적응하는 신품종 옥수수 육종을 개발하기위해 2003년부터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번 캄보디아 농림부 산하 농촌진흥청(GDA. General Directorate Agriculture)과 협력 사업의 목표는 수입에 의존하던 캄보디아 농장을 하이브리드 옥수수 육종의 성공을 통해 반 민간 종자 회사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지난 4월에는 대한민국 대사, 코이카 소장이 참석한 캄보디아 농업박람회에서 직접 훈센 총리에게 진행 사항을 보고하기도 했다.
 
이번 개발한 'KC25'(조생)와 'KC35'(중생), 'KC45'(만생) 종은 농민들이 종자로 다시 사용 할 수 있는 재래종과 같은 것으로 현지에서 대대적으로 발생하는 노균병(다우니밀듀)과 공생하는 저항성 품종이다.  
 
이와 더불어 김순권 이사장 연구팀은 다수확이 가능해 농가소득의 획기적인 증산을 가져다 줄 하이브리드 6종(일반5종, 찰옥수수1종)을 추가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번 재단의 캄보디아 옥수수 육종 사업은 코이카 지원 사업으로 이뤄지고 있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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