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고지서 디자인 개정 국무총리상 수상

▲ 에너지 고지서 개선 시안.

[이투뉴스] 에너지 사용실태를 쉽게 알수 있도록 고지서 디자인을 개선한 지식경제부 시책이 지난 2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행정제도 선진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48개 기관에서 제출한 386개 사례 가운데 1·2차 심사를 통과한 12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경부의 '디자인이 리드하는 에너지절약'은 에너지 사용실태를 쉽게 파악하고 주민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을 유도하도록 고지서 디자인을 전면 개정한 것이다.

특히 새 고지서는 이웃집 평균 에너지사용량과 전년도 동월 사용량 비교 수치를 제시하고 레드·그린카드 등으로 시각화했다.

올초 서울 방배지역 6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전국 대비 15.1%p, 8.9%p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나타냈다.

지경부 관계자는 "에너지 고지서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2012년에는 적용 대상을 100만호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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