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가족단위 선착순 접수

[클릭코리아] 전남도는 전남농업박물관이 오는 13일 초가마당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 민족 전통 장류문화(醬類文化) 기본 재료인 ‘메주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참가대상은 가족단위 50가족 200명이며, 오는 12일까지 선착순이다.

행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박물관 야외 초가마당에서 진행되며, 강진 전통된장 명인을 초청해 현장에서 교육·시연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메주를 만들어보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체험행사에서는 초가마당에 설치한 가마솥에 불을 지펴 메주콩을 삶고 삶아진 콩을 꺼내 절구에 넣어 찧은 다음 메주를 만들어보는 일련의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도에 따르면 참가자들이 만든 메주는 초가 온돌방에 볏짚을 깔고 그 위에 배열해 겉 말림과 재우기가 끝나면 햇볕에 말려 보관해뒀다가 내년 봄 ‘장 담기’ 때 참가자들을 다시 초청해 된장과 간장을 만드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밖에 농업박물관은 이날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추억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인절미 만들어 먹기, 고구마 구워먹기, 된장 나눔 등의 일정도 함께 가질 계획이다. 기타 관련 문의는 전남농업박물관(061-462-2796~9)으로 하면 된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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