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포상, 세미나…도경환 국장 “정책지원‘ 의지 강조

lpg산업발전을 위해 애쓴 유공자들이 지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후 도경환 국장(앞줄 오른쪽 네번째)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lpg산업발전과 화합을 다짐한 'lpg의 날' 행사 참석자들.
지속적인 lpg산업 성장발전을 기원하는 케이크 절단행사. 왼쪽부터 유수륜 한국lp가스공업협회장,  도경환 지식경제부 에너지산업정책관, 이영길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장, 고윤화 대한lpg협회장.
[이투뉴스] LPG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LPG의 날’ 행사가 정부를 비롯 각계각층의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LPG의 날’은 국내에 처음으로 LPG가 들어온 날을 기념하고, LPG산업의 대 국민이해 제고와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2005년 첫 행사를 개최한 이후 매년 이어져오고 있다.

9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한국LP가스공업협회와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대한LPG협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1부 유공자 포상, 지식경제부 도경환 국장의 축사, 기념 케이크 절단에 이어 2부 행사로 세미나가 열려 ▶소형저장탱크 보급현황 및 확대방안 (경기LP가스판매협회 조태균 부회장) ▶LPG사업자 경쟁력 제고방안 (가스안전공사 채충근 이사) ▶LPG자동차 기술개발 현황 및 과제(국민대 이성욱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유수륜 한국LP가스공업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서민연료로서 저소득층의 부담완화와 양극화 해소, 녹색성장을 위한 청정에너지 보급확대 차원에서라도 정부의 LPG- LNG간 적정 역할분담 용역을 환영한다”며 “이런 자리를 통해 LPG산업이 업계의 자구노력과 정부의 지원의지, 그리고 지속적인 관심만 있다면 얼마든지 지속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도경환 지경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LPG인들의 안전・안정공급을 위한 노고를 격려하고 LPG산업발전을 위한 정책적 의지를 강조했다.

도경환 국장은 “우선 LPG를 기존 석유제품에서 분리시켜 독립적인 에너지원으로서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적정비율 반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소형탱크 설치 지원사업 등을 통해 가격을 인하하고 재난발생 등 비상시에도 가스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부 행사로 열린 세미나에서 ‘LPG소형저장탱크 보급현황 및 확대방안’을 발표한 조태균 경기도 LP가스판매협회 부회장은 현재 5년 외관검사 10년 개방검사를 20년 개방검사 후 5년마다 개방검사토록 하고, 현재 2종으로 500kg이하 설비만 가능한 규정을 벌크사업자의 자가설비 중 자연기화 방식은 2.9톤 소형저장탱크까지 가능하도록 하고 강제기화방식은 용량에 관계없이 1종 시공으로 하도록 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충전사업자는 벌크판매의 제한이 없으나 벌크판매사업자는 3톤 이하로 제한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지적하고 벌크사업자도 톤수의 제한을 해제하는 방안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가스안전공사에서 현재 500kg이하 탱크에만 후렉시블호스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는데 지반침하나 지진 등을 대비하기 위해 모든 소형저장탱크에 후렉시블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채충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이사는 ‘LPG사업자의 경쟁력 제고방안’이라는 주제로 규제대상, 행정절차,기술기준의 내용과 중요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사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법령 및 코드 제ㆍ개정 제도 및 기준특례 및 검사특례 제도, 특정상세기준 제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활용도를 높이는 관심을 강조했다.

이성욱 국민대학교 이성욱 교수는 ‘LPG자동차 기술’ 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및 세계 LPG자동차 보급현황과 기술개발 현황, 미래 LPG자동차 기술동향을 설명하며 LPDi엔진, LPDi 터보엔진, LPG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수소-LPG혼소엔진, 수소 연료전지차 등 LPG자동차의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을 주지시켰다.

이성욱 교수는 특히 LPG와 연관된 미래자동차 기술과 관련해 최근 개발되고 있는 LPG직분사 엔진인 LPDi 엔진의 경우 기존엔지보다 엔진효율이 10% 이상 향상되는데다 제어응답이 신속하다는 점에서 상용화가 이뤄질 경우 타연료 자동차와 비교해 친환경성과 경제성 등 경쟁력 우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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