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베트남, 필리핀 이어 우스베키스탄에서

[이투뉴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이 국내 녹색 관련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공단은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및 나보이에서 '해외 CDM(청정개발체제) 로드쇼'를 개최한다.

CDM 로드쇼는 공단의 '기후변화대응 한-개도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코트라와 공동으로 추진되는 행사다. 앞서 공단은 지난 7월 베트남 및 필리핀에서 CDM 로드쇼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로드쇼에는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등 CIS·중앙아시아 지역의 CDM 관련 정부기관 및 프로젝트 발주처들이 국내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중공업,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한 16개 녹색 산업 관련 기업이 자리를 함께 했다.

강원규 공단 저탄소에너지기반 본부장은 "기후변화문제는 모든 나라가 서로 협력해 해결해야 할 전 지구적 문제"라면서 "이번 로드쇼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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