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환경표지제도 'GENICES 인정서' 획득

[이투뉴스] 우리나라 환경표지 인증시스템이 지난 10월 대만에서 열린 '2011 국제 환경라벨링 네트워크(GEN : Global Ecolabelling Network) 총회'에서 '국제통합 환경라벨링 시스템(GENICES) 인정서'를 획득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GEN 전체 48개 회원국 가운데 11번째로 인정서를 받게 됐다.

이는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국내 기업의 친화경 제품을 우리나라와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한 외국으로 수출할 때 간소화된 절차로 외국의 환경표지(에코라벨)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한 것.

GENICES는 환경라벨링이 국가간 무역장벽이 될 수 있다는 WTO의 비판에 대응해 자국 기업이 타국의 환경표지 인증을 취득할 때 소요되는 부담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박종헌 한국산업환경기술원 환경표준관리팀장은 "GENICES 인정을 통해 국내 환경표지 인증제품이 국제적 수준이라는 것을 세계에서 인정받은 만큼 국내 인증제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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