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당 배출허용총량 이내 저감 노력키로

[이투뉴스] 환경부는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 등 수도권 11개 사업장과 1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수도권 사업장 대기총량 관리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를 비롯해 인천공항에너지,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처, GS파워 안양열병합발전처,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부경산업, 성림유화, 태형기업, STX에너지,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지사 등이 참여했다.

11개 참여 사업자들은 '수도권 사업장 대기총량 관리제'로 할당받은 배출허용총량보다 대기오염물질(NOx, SOx)을 더 적게 배출하고, 최종 이행연도에는 최소 10% 이상 추가 저감하는 데 자발적으로 노력키로 했다.

환경부는 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위해 2003년 12월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했다. 또 2005년에는 '수도권 대기환경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 점, 면, 도로 등 각 오염원별 저감대책을 추진중이다.

윤종수 환경부 차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2013년 예정된 제2차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사업장 할당의 기준을 합리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총량관리정책이 수도권 대기개선의 핵심정책수단으로 기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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